겸손과 온유함으로 협력해 선을 이뤄가는 감리회가 되도록 힘써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는 법원에 의한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정지로 새로운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윤보환 목사(영광교회)를 선출했다.
기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공석인 직무대행을 선출하기 위한 제33차 총회 제4차 실행부위원회를 가졌다. 그 결과 1차 투표에서 윤보환 목사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넘지 못해 2위인 안승철 목사(대전 힐탑교회)와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결선투표에선 22표를 획득한 윤보환 목사가 16표에 그친 안승철 목사를 제치고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당선됐다.
따라서 윤보환 직무대행은 법원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전명구 감독회장의 임기인 내년 10월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당선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보환 직무대행은 겸손과 온유함으로 현직 감독들과 총실위원들과 협력해 선을 이뤄가는 감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