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 개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행사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

성락교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저녁부터 5월 6일(오후6시)까지 제 2차 ‘2018 성락인 한가족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 처음 개최되었던 ‘2017 성락인헌신페스티벌’은 많은 성락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가 재개최를 원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었다.

2017년 3월 이후로 X파일과 같은 허위 성추문과 재정 의혹을 제기한 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의 분열 행위로 인해, 성락교회 교인들은 큰 상처를 받아왔다. 그 가운데 진행한 ‘2017 성락인헌신페스티벌’은 이 상처들을 치유하고 위로해주는 기회가 되었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의 특별한 점이라 한다면, 성락교회를 사랑하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여 합심으로 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삼았다는 것이며, 이는 자발적인 평신도운동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2회 페스티벌은 1회 때와 비교해했을 때, 규모 면에서 대폭 확장되었다. 플리마켓 셀러로의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4배가량 많고, 판매 상품의 종류도 4~5배가량 증가하였다. 개인으로 또는 단체로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의류, 천연비누, 카네이션공예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페스티벌 진행본부는 약 3주간 판매할 품목을 사전에 전시하여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선호를 파악하는 등 품목 확인과 홍보적 측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 다수의 품목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평균 약 3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가정에 필요한 물품들을 장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이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주말에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첫째로 키즈파크와 키즈존을 운영한다. 트램펄린, 에어슬라이드, 범퍼카, 바이킹, 스타스피드 등의 여러 놀이기구와 체험부스 및 실내 프로그램들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가 프로그램 중 한 코너로 진행되는데 상금과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부모와 함께 참여할 어린이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특별히 영유아를 동반한 자모들을 위한 시설과 혹시 모를 미아 방지를 예방하기 위한 스티커를 발행하는 등 안전과 배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은 교인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참여로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이미용선교회는 컷과 파마 등의 시술을 통한 재능 기부를,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연주자와 성악가들은 공연을, 누가선교회는 응급상황시 의료 활동을, 샤론선교회는 카네이션 및 화분(꽃바구니) 제작을, 여선교회는 요리솜씨를 통한 먹거리 장터 등을 자발적 봉사와 참여로 풍성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저녁까지 야시장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넉넉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히,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특설무대에서 수준 높은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성악, 실용음악, 무용,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대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회 행사 때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행사 진행에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5월 4일 금요일 저녁부터 5월 6일 일요일 저녁까지는 강수 예보가 없어서, 성락교회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교회 내 폭력 사태와 가두시위 등 세상에 교회를 욕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성락교회는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을 통해 교회에 위로와 힘을 주고 지역 사회와도 함께 나누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분쟁사태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교회를 지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새벽까지 일하며 자신들의 수고를 교회에 쏟아내는 성락교회 교인들의 모습은 한국 교계에도 감동적인 모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락인한가족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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